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어 엠블렘 트라키아 776 (문단 편집) == 멸망의 미학 == >멸망의 미학을, 드라마를 느껴주셨으면 합니다.[br][br]플레이 방식 말입니다만, 퍼펙트를 목표로 해도 좋고, 되는 대로 플레이하셔도 좋고, 자유롭게 플레이하여 클리어해주실 수만 있다면 어느 쪽도 정답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퍼펙트 …전부 동료로 하고 전부 죽지 않은 상태로 엔딩을 전부 보는 …플레이 방식 말이지만 이건 제 의사랑은 다르다고 말해두고 싶습니다.[br][br]저는 게임 속에서 멸망의 미학을 반영시키고 싶습니다. 50인 등장했다고 해도 전부 살아남을 순 없다. 누군가가 희생되어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이를 소중히 하고싶습니다. 코어 유저들이 자주 즐기는 노 리셋 플레이라던가요. 누군가 죽더라도 리셋으로 재시작하지 않고 거기서 리셋 없이 쓰러져간 캐릭터에 대한 마음을 안고 플레이를 계속한다는 거죠.[br][br]○ 카가 쇼조, NOM 독점 인터뷰에 의한 트라키아 776 제작비화에서.[br][[https://www.nintendo.co.jp/nom/9905/doku/index.html#play|인용 원문 출처]] 본작은 "전원생존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라는 전제로 밸런스와 스토리를 짜 놓은 경향이 있다. 때로는 특정 상황에서 캐릭터의 희생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 시나리오상에서는 군사인 아우구스트가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서라도 나아갈 것을 종용하는 경향이 있고, 한 두명의 희생으로 절묘하게 클리어가 가능해지는 레벨 디자인이 있으며, 게임상에서는 동료로 하는 조건이 공략에 따라 양자택일이 된다던지. 이것은 비단 캐릭터의 죽음을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입장조건을 못 맞추면 들어가지 못하는 외전맵에서만 동료가 된다던지 하는 등으로 시나리오상의 입장과 존속여부가 불안정한 캐릭터들이 과거작에 비해 상당히 많다. 단적인 예를 들면 중간 분기에서 경유한 루트 한정 캐릭터가 설득 요원이 되는 케이스인 아말다/스루프인데, 사실상 이 둘은 숲 루트 경유냐 서쪽 루트냐로 양자택일이 된다. 이전작에도 설득 요원이 없다면 죽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여기선 반드시 한쪽의 설득 요원이 부재한 상황이 되는 것. 서쪽 루트를 타면 코노몰이 설득 불가능하고, 숲 루트를 경유하면 아말다가 설득 불가능하다. 코노몰은 몰라도 아말다는 정의와 충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설정 때문에 설득하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직접 싸울 수밖에 없고 그나마 자비롭게 처리한다 해도 상태이상을 걸어 포획 후 풀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 고작인지라 이에 양심의 가책 내지 죄악감을 느낀 유저들도 결코 적지 않으리라. 즉 플레이어가 전원 생존을 고집하더라도 결국 모든 등장인물들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것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인간관계가 흔들리고, 전장이란 무대 속에서 등지게 되는 생과 사, 이런 스토리의 축과 동떨어진 개개인의 세세한 이야깃거리 덕에 높은 난이도와 어우러져 플레이어 자신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요소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멸망의 미학이 여러모로 현실적이고 시니컬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본작은 [[올웬|특정 캐릭터]]를 고의로 사망시켜야지만 영입 가능한, 파엠 시리즈 전체에서 보면 대단히 이질적인 조건으로 참가하는 캐릭터가 딱 한명 존재한다. 즉 둘이 양자택일이란 이야기인데, 이 두 사람은 직업이 똑같은 메이지 나이트라는 것만 빼면 전혀 접점이 없다. 게다가 원본캐 능력이 우수한 데다 가입 시의 이벤트(그것도 공략본 등의 사전 정보가 없다면 힌트가 전혀 없어서 완전 공략이 나올 때까지 이런 캐릭이 동료가 되는 줄도 몰랐다는 사람들이 다수였다)로 미루어 볼 때 거의 대체 캐릭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